'sbs스페셜' 우성주 사장 "주 4일제 근무, 회사로써 더 나을 수도 있겠다"
'sbs스페셜' 우성주 사장 "주 4일제 근무, 회사로써 더 나을 수도 있겠다"
  • 승인 2017.07.1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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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스페셜' 우성주 사장 "주 4일제 근무, 회사로써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우성주 사장이 주 4일제 근무를 시행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회사를 바꾼 괴짜 사장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성주 사장은 직원들에게 칼퇴근을 권유했고, 순식간에 회사는 텅 비었다. 주 4일제 근무이기 때문에 목요일 저녁에 되면 모든 업무를 마무리한 것.

이 회사의 차장은 쉬는 금요일이 되자, 아이들의 등교 도움을 주고 출근하는 아내를 배웅했다.

뿐만 아니라 생각만 했던 취미 생활도 실천에 옮기며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체제가 탄생된 이유에는 정재욱 본부장의 아내의 제안이있었다. 정재욱 본부장은 "둘이 일을 같이 다니다 보니까 가사 일이 너무 힘들어지고 그래서 대표님한테 하루만 더 양해해달라 그래서 대표님이 흔쾌히 또 승낙을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때서부터 이제 4일 근무가 우리 아내한테 먼저 시작이 됐던 거죠"라고 덧붙였다.

우성주 사장은 "그런 고민도 했죠. 이 사람을 그럼 내보내고 차라리 다른 사람을 찾아볼까"면서도 "이분 4일 일을 하게 해주는 게 회사로서 더 나을 수도 있겠다. 그 분을 내보낼 수 없어서 주 4일 근무를 시작한거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사진='sbs스페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