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마지막회] 오연서♥주원, 청나라 유학도 막지못한 해피엔딩… “우리 혼인하자”
[엽기적인 그녀 마지막회] 오연서♥주원, 청나라 유학도 막지못한 해피엔딩… “우리 혼인하자”
  • 승인 2017.07.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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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오연서가 주원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혜명공주(오연서 분)이 견우(주원 분)을 붙잡으며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늘 견사부가 떠난다’는 이야기를 떠올리고 생각에 잠겨 있던 혜명공주는 곧장 견우에게 향했다.

혜명공주는 견우와 좋았던 시간들을 떠올렸고, 급히 뛰어가던 중 다리 위에 서 있던 견우와 마주했다. 혜명은 견우에게 “가지 마”라고 울먹이며 말했고, “가지마 견 사부. 나 아직 견사부 용서 못했어. 미워. 원망스러워. 헌데 견사부 없인 안되겠어. 견사부 없인 행복하지 않아”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견우는 혜명공주에게 천천히 다가섰고, 혜명공주를 안았다.

   
 

견사부는 혜명공주와 재회한 뒤 본격적으로 청혼을 하기 위해 멘트를 고민했다.

이어 혜명공주를 만난 견사부는 “이제 마마 처소로 모셔다드리는 것 그만해야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놀란 혜명공주는 “왜? 견사부 무슨 일 있어?”라고 물었다.

견사부는 “이렇게 헤어질 때 마다 너무 아쉬워서 말입니다. 마마와 함께 눈 뜨고, 함께 밥 먹고, 함께 웃고, 그리 살고 싶습니다”라며 반지를 건넸다.

이어 견우는 “저와 혼인해주시곘습니까?”라고 청혼했고, 혜명공주는 당황한 뒤 “미안해. 미안해 견사부. 나 지금은 이거 받을 수 없어”라고 거절했다.

이어 혜명공주는 견사부에게 의술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고, “고민해봤는데 이리 봉사만 다녀서는 안될 것 같더라고”라고 말했다. 당황한 견 사부는 “저도 마마 꿈을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일단 혼일을 하시고”라고 말했지만 혜명공주는 “청나라 다녀오려고. 꼭 하고 싶어. 이해, 해줄거지?”라고 깜찍하게 물었다.

견사부는 차마 이를 막지 못하고 억지 웃음을 지었고, 속을 모르는 혜명공주는 “안그래도 어찌 말하나 고민했었는데 이리 말하니 시원하다”라며 행복해 했다.

견우는 청나라로 의술 유학을 가고 싶다는 혜명공주의 말에 고민하다가 “한눈 파시면 안됩니다”라고 말하며 “절대 한 눈 안파신다 약조하십시오. 청나라 가셔서 다른 사내한테 눈길도 주면 안된다 이말입니다. 열심히 의술만 익히다 오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라고 기다릴 것을 약속했다.

혜명공주는 “고마워. 정말 고마워, 견사부. 이리 이쁜 사내를 두고 내가 어찌 한눈을 팔겠어”라고 말한 뒤 청나라로 의술 유학을 떠났다.

   
 

이어 견우는 혜명공주의 각종 청나라 유학 준비를 도와주며 혜명을 보냈고, 1년이 흐른 뒤 혜명공주는 다시 견우의 곁으로 돌아왔다.

견우는 자신을 찾아온 혜명에게 “마마”라고 말했고, 조신하게 견우에게 다가선 혜명은 “견사부. 우리 혼인하자”라고 말한 뒤 뛰어올라 안기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뉴스인사이드 홍혜민 기자/사진=SBS ‘엽기적인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