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6회] 남주혁, 신세경 교통사고 목격…크리스탈X공명, 신석 분실 들통 (종합)
[하백의 신부 6회] 남주혁, 신세경 교통사고 목격…크리스탈X공명, 신석 분실 들통 (종합)
  • 승인 2017.07.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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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2017’ 남주혁이 신석을 분실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18일 밤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 2017’에서는 무라(정수정 분)과 비렴(공명 분)이 신석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백(남주혁 분)이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백은 소아를 죽음의 위기에 몰고 위협하던 비렴과 무라에게 “니들 신석 잃어버렸지?”라고 말했고, “신석, 왜 잃어버렸어?”라고 물었다.

당황한 비렴은 이를 부인하려 했지만 무라는 “쟤가 그랬어. 난 잘못 없어 하백. 쟤가 잃어버렸어. 서로 미루자고 한 것도 비렴이야”라고 곧바로 자신들의 죄를 시인했다.

이어 무라는 “난 솔직히 말하자고 했어. 그런데 저 자식이 버티자는거야. 네가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거라고”라고 변명했고, 모든 사실이 들켰음에도 비렴은 뻔뻔하게 굴었다.

비렴 때문에 죽을 위기를 맞았던 소아는 위협이 끝난 뒤 울먹거리며 세 사람에게로 다가왔고, 비렴의 뺨을 내려친 뒤 하백을 원망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다 자리를 떠버렸다.

윤소아에게 뺨을 맞은 비렴은 “윤소아”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무라의 차를 타고 자리에서 벗어난 윤소아는 한숨을 쉬었다.

하백의 분노를 살까 두려웠던 무라는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하백”이라며 변명하려 했지만 하백은 “가자. 내일 이야기해”라고 말한 뒤 “이런게 진짜 맞는거지. 인간한테 백날 맞아봤자잖아”라며 비렴에게 주먹을 날렸다.

놀란 무라는 “왜 폭력을 써. 넌 신력 없잖아. 저 놈이 날려버리면 어쩌려고”라고 우려했고, 하백에게 맞은 비렴은 “주먹 여전하네”라며 항복을 외쳤다.

   
 

후예(임주완 분)은 땅을 팔기로 해놓고 나타나지 않았던 소아를 찾아가 “상황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계속 찾아왔어요”라고 말했다.

소아는 “죄송합니다. 제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연락을 드렸어야 하는건데 휴대폰은 부서지고 그래서”라고 말했고, 후예는 당황하는 소아를 붙잡으며 “그만해요. 아무일 없으셨으면 됐어요. 됐습니다. 그거면”라고 말했다.

이어 후예는 “알겠으니까 준비되시면 연락주세요”라고 자리를 뜨려 했고, 소아는 “저녁에 뵙죠. 어디 계세요? 제가 갈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후예는 “오늘 저녁엔 굉장히 사적인 공간에 있을 예정입니다만”이라며 날카롭데 답했고, 당황한 소아는 “아 예, 그러면 제가 빠른 시일 내에 연락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그 시각 비렴(공명 분)과 무라(정수정 분)을 찾아간 하백은 신석을 잃어버린 정황에 대해 “시작해 봐”라고 말했고, 무라는 “나는 잘못 1도 없고 다 쟤 때문이야. 옛날에 우리 다 만난 적이 있었는데 비렴 저 놈이 자꾸 시비를 거는거야”라고 말했다.

비렴은 “무라가 먼저 물폭탄을 날렸어. 그리고 나도 방어를 좀 했지. 그 와중에 우리 몸에서 신석들이 전부 튕겨져 나갔어”라고 말했고, “두 개는 바로 찾았는데 무라 것은 조금 멀리 떨어졌더라고. 그래서 주동이 찾으러 갔거든. 그런데 안돌아오네”라고 설명했다.

하백은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할 수가 있어?”라고 분노했고, 비렴은 “이건 네가 좌표를 잃어버렸다는 데 문제가 있어. 네가 좌표만 안잃어버렸어도 좌표는 널 데려다줬을테니까. 안그래?”라며 비아냥댔다.

이어 무라는 “그날 좀 이상한게 있다고 와봐달라고 하더라고?”라고 말했고, 하백이 “이상한거? 뭐?”라고 묻자 “모르지, 가자마자 비렴이랑 싸우는 바람에”라고 답했다.

   
 

소아는 친구 조염미(최우리 분)의 소개로 한 점쟁이를 만났고, 점쟁이는 소아에게 “부모 복이 없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점쟁이는 “부모 복이 없으면 남자복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요즘엔 땅 때문에 아주 골치가 아파. 내 땅인데 내 땅이 아니고. 못팔아”라고 말했고, “팔자에 없던 운수대통이 오면 뭐해. 대박인가 했더니 쪽박이고 다 된 밥에 재뿌린다. 엄한게 딱 버티고 있으니 천운도 비켜가지. 집안에 신이 들었어 잡신. 그 놈부터 보내지 않으면 금싸라기 밭은 다 끝이야”라고 말했다.

소아는 “잡신 아니거든요. 신이거든요”이라고 발끈했고, 그 순간 소아가 있던 곳으로 들어온 하백은 “누가 누구보고 잡신이래?”라고 말했다.

소아에게 점을 봐주고 있던 점쟁이는 하백에게 식욕을 줬던 걸신 주걸린이었던 것. 하백은 “주걸린. 감히 네 놈이 나한테. 네 놈이”라고 말했고, 당황한 주걸린은 “하백님. 살려주십시오. 아니 죽여주십시오”라고 말한 뒤 도망쳐버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하백은 윤소아에게 찢어진 토지 매매 계약서를 주며 “감히 신의 땅을 팔려고 해? 기가막혀서 끝까지 읽지도 않았어. 이번 한 번만 용서해 줄테니 가. 그 땅으로 가”라고 말했다.

윤소아는 “왜 못팔아요?”라고 물었고, 하백은 “어차피 그 땅은 절대 안팔려”라고 단칼에 선을 그었다. 윤소아는 “나한테 정말 왜이러는거에요? 내가 이걸 이게 얼마나 나한테 중요한건데”라고 분노했지만 하백은 “다른건 다 팔아도 돼. 신의 땅은 안돼”라고 말했고, 윤소아는 “다른거 팔 게 있어야지”라며 사에서 뛰쳐나갔다.

하백은 소아를 따라갔고, 소아는 하백에게 “지켜준다길래 조금 기뻤어요. 신의 본분이라기에 믿고싶었어요. 완전하진 않지만 당신이 말한 내 편이 생긴 줄 알았어요. 한 집에 살아서 참 다행이다.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 했어요. 어느날 일어나보면 신기루처럼 사라져있겠지만 틀림없이 그럴테지만. 아주 잠깐 이렇게 붕 떠 있는 것도 좋겠다고, 어리석게도 오늘 조금 행복했어요. 그게 너무 분해서 분해서”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럼에도 하백은 윤소아의 손을 놓지 않았고, 소아는 “당신이 어떤 신인지 도무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하백은 “난 수국의 왕”이라고 말을 시작했지만 소아는 “그러니까요. 당신은 더 큰 세계 뿐이죠. 더 큰 일 하셔야 되는 분이고요. 이름 없는 작은 것들은 먼 소리처럼 떠나가도 그만이겠죠”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버렸다.

하지만 하백이 미처 소아를 따라가기도 전 소아는 달려오던 트럭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고, 하백은 곧바로 달려와 소아의 이름을 외치며 충격에 휩싸였다.

[뉴스인사이드 홍혜민 기자/사진=tvN ‘하백의 신부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