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희망더하기’, 아이들에게 희망 선물한다…따뜻한 감동 전할 예정
‘2017 희망더하기’, 아이들에게 희망 선물한다…따뜻한 감동 전할 예정
  • 승인 2017.12.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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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C

[뉴스인사이드 장규형 인턴기자] MBC ‘2017 지구촌 어린이 돕기 희망더하기’가 추운 겨울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적실 예정이다.

지구촌 곳곳에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찾아가 희망을 전했던 MBC 교양프로그램 ‘2017 지구촌 어린이 돕기 희망더하기’가 연말을 맞아 국내에 장애와 희귀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와 가난 때문에 아이의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가족들의 힘겹지만 희망이 담긴 이야기를 21일 낮 12시 10분 방송을 통해 전한다.

어린 나이에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병마와 싸우며 끊임없이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는 엄마 품에 안길 수 있는 시간도, 그저 평범하게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시간조차도 허락되지 않는다. 이처럼 우리 사회 가까운 곳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돌아보며 국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선물하고자 한다.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절실한 아이들을 위해 나선 배우 윤유선, 김승수, 채시라, 김지호가 내레이션에 직접 참여해 목소리 재능기부로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배우 정유미, 신다은, 장희진과 가수 트와이스, 소유, 구구단 등이 국내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이 담긴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태어나자마자 고통부터 배운 아이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힘겹기만 하다. 가난한 형편 탓에 진료시기를 놓쳐 어린 나이에 가족의 품이 아닌 병실에서 살아야 하는 아이,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나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인큐베이터 속에서 겨우 생명의 끈을 잡고 있는 아기 그리고 큰 질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있는 엄마를 보살피느라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어린이와 반대로 또래보다 현저히 느린 성장을 보이는 아이까지 누구라고 먼저 할 것 없이 나눔의 손길이 시급한 상황.

이토록 치열하고 힘든 삶을 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마주하고자 한다. 먼저 5살의 나이에 9개월 만큼밖에 자라지 못한 가은이를 만났다. 뱃속에서부터 뇌수막염이 있었던 아이는 목 뒤에 볼록한 혹을 가지고 있어 머리를 빗어주는 것조차 힘들어 한다. 게다가 태어날 때부터 기형이 온 손과 다리 때문에 아기처럼 보조기를 이용해서 걷는 연습을 하는 중이지만 거꾸로 가는 가은이의 시간은 제대로 맞춰질 수 있을까 의문이다.

그리고 소아뇌종양 중에서도 유독 크게 발견된 뇌종양으로 고통 받는 초등학생 현수를 찾았다. 현수는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적장애를 가진 엄마를 모시고 병원을 가는 기특한 아이. 그러나 부모님을 걱정해 자신의 아픔을 숨겼던 현수는 치료 과정에서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편, MBC ‘2017 지구촌 어린이 돕기 희망 더하기’는 글로벌 MBC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1일 낮 12시 10분에 국내 편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