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선미, ‘가시나’ 이어 흥행 연타 도전…가요계 ‘주인공’ 될까(종합)
‘컴백’ 선미, ‘가시나’ 이어 흥행 연타 도전…가요계 ‘주인공’ 될까(종합)
  • 승인 2018.01.18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가수 선미가 가요계 ‘주인공’이 되기 위해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는 선미의 싱글앨범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선미의 싱글앨범 '주인공(Heroine)'은 지난 8월 발매된 '가시나'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앨범이다. '가시나'는 발매 후 5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선미는 싸이의 무대를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로 꼽았다. 그는  "싸이 선배님이 패러디 하셨던 영상을 찾아서 봤는데, 싸이 선배님께서 부츠를 입고 플라워 패턴의 블라우스, 숏팬츠까지 똑같이 입고 나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마지막에 가슴 부분에서 불꽃이 나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패러디였다"면서 "워낙 많은 분들께서 춤을 춰주셔서 그걸 찾아보는 재미로 '가시나' 활동을 한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선미의 신곡 ‘주인공’은 레트로 풍의 신스와 베이스가 가미된 웅장한 비트 위에 세련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으로, 더욱 다채로워진 선미의 보컬이 더해지면서 음악의 매력이 배가되었다. ‘주인공’은 ‘더 블랙 레이블’의 프로듀서 테디(TEDDY)와 24가 작사, 작곡, 편곡을 공동 작업했으며, 선미 또한 작사에 참여해 ‘가시나’로 이어지는 감정선을 가사에 녹여냈다.

선미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진짜 넘어진 거예요. 뮤직비디오 찍는 날에 눈이 엄청 많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뮤직비디오 연출을 위해 살수차가 물을 뿌렸다. 물을 고이게 하려고 비닐을 깔아주셨고, 넘어지지 말라고 사포를 깔아주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선미는 “사포를 밟아서 착지를 했어야 했는데, 안 밟고 점프를 하다 넘어졌다. 그래서 진짜 넘어진 장면이 담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께 플레이백으로 보여달라고 했는데, 뭔가 더 처절한 느낌이 들어서 넘어지는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써달라고 했다. 지금은 스타킹으로 가리고 있는데 타박성이 많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선미는 섹시에 대해 “나 자신을 가장 잘 알아야 한다”면서 “내게 무엇이 가장 잘 어울리는지 또 무엇이 어울리지 않는지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미는 “내가 글래머러스한 몸이 아니기 때문에 몸매를 부각시켜서 섹시함을 표현하기보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팔다리로 예쁜 선을 만들고 표정을 통해 연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선미는 “(‘주인공’이) '가시나'보다 임팩트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가시나'를 답습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다른 선미의 모습을 봐주셨으면 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선미는 오늘 18일 오후 6시에 신곡 ‘주인공’ 발매함과 동시에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컴백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