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철기, 노선영 주장 재반박…누리꾼들 “이미 감기몸살이라는 것부터가 거짓말”
백철기, 노선영 주장 재반박…누리꾼들 “이미 감기몸살이라는 것부터가 거짓말”
  • 승인 2018.02.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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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철기 노선영 김보름/사진=뉴시스

스피드스케이팅 백철기 감독이 노선영 선수의 주장을 반박했다.

지난 20일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 선수는 논란이 커지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철기 감독 말에 따르면 노선영 선수는 갑작스런 감기몸살로 불참했다.

이 기자회견에서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이 마지막 바퀴 때 뒤로 간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선영과의 거리가 벌어졌다고 말했으나 경기장이 시끄러워서 감독들의 말이 잘 전달이 안 된 거 같다”고 변명하기도 했다.

또한 김보름 선수는 눈물을 흘리며 “모든 것은 내 잘못”이라고 말했으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감기몸살로 기자회견에 불참했던 노선영 선수는 언론을 통해 백철기 감독의 말을 반박했다.

노선영은 “내가 맨 뒤로 가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전날까지 제가 2번(가운데)에 들어가는 거였는데 경기 당일 워밍업 시간에 ‘어떻게 하기로 했느냐’고 물어보셔서 ‘저는 처음 듣는 얘기인데요’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훈련하는 장소도 달랐고, 만날 기회도 별로 없었다. 분위기도 별로 좋지 않았다. 대화를 별로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백 감독은 “기자회견까지 열어 거짓말을 하겠느냐. 나만 들은 게 아니다”고 노선영의 말을 재반박했다.

이러한 재반박에 누리꾼들은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 선수를 향해 “금방 들통 날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 “이미 감기몸살이라는 것부터가 거짓말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