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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저커버그의 정장 양복 차림도 화제 "당혹감과 회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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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에 저커버그가 사과한 가운데 그의 정장 차림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8700만 여명의 이용자 정보유출 사건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과했다.

이날 저커버그는 정장 양복 차림으로 등장했고, 이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티셔츠와 후드티, 청바지를 벗고 감색 정장 양복을 입은 저커버그의 모습 자체가 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저커버그는 이날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의 합동 청문회에 출석해 "페이스북을 이상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으로 창업했지만 프라이버시를 충분하지 보호하지 못했다"며 "이는 모두 내 잘못"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그간 여러 차례 페이스북 이용자와 대중에 사죄의 뜻을 표명했지만 의회 청문회에 나가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저커버그는 9일 워싱턴 의사당에서 몇몇 의원들과 만나는 자리에 검은색에 가까운 양복에 푸른 잉크색 넥타이를 매고 나타났다. 다음 날인 10일 상원 청문회에는 짙은 네이비색 양복에 페이스북 로고와 같은 색깔인 푸른색 넥타이를 맸다.

저커버그가 공식석상에 양복을 입고 나타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1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을 때도 검은색 재킷과 흰 와이셔츠, 그리고 넥타이를 맸다. 하지만 당시에는 재킷 아래에 청바지를 입었고, 그나마도 미팅 내내 재킷은 벗었다.

저커버그는 시진핑 등 국가 정상급들과 만날 때, 하버드대 졸업식 연설 등을 할 때에도 양복을 입은 적이 있다. 물론 결혼식 때도 양복을 입기는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마크 저커버그의 '아이 엠 소리' 정장(Mark Zuckerberg's I'm Sorry Suit)'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및 오용 사태에 대해 저커버그가 개인적으로 얼마나 큰 당혹감과 회한을 느끼는지가 그의 정장 차림을 통해 드러나 보인다고 지적했다.

뉴욕의 남성복 전문 디자이너이자 '옷과 남성'의 저자인 앨런 플러서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상징적 제스처로서, (저커버그의 정장 차림은) 전적으로 올바른 메시지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청문회에서 저커버그는 또한 가짜뉴스와 증오 발언, 미흡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2016년 선거 때 러시아 소셜 미디어의 개입 등에 페이스북이 제대로 대처를 못한 점에도 사과했다.

저커버그는 "우리는 우리의 책임에 대해 충분히 폭넓은 검토를 취하지 않았다. 그것은 큰 실수였으며 내 잘못이었다. 죄송하다"면서 "내가 페이스북을 시작했고, 운영했다. 여기서 발생한 일은 내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저커버스의 의회 청문회 출석은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 명의 정보가 CA를 통해 유출된 사건 이후 3주 만에 이뤄졌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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