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시트콤, 재일교포 여배우는? "성폭행 이후 '좋았냐'고 물어" 폭로
2001년 시트콤, 재일교포 여배우는? "성폭행 이후 '좋았냐'고 물어" 폭로
  • 승인 2018.06.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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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현 2001년 시트콤, 재일교포 여배우/사진=뉴시스

조재현의 성폭행을 폭로한 재일교포 여배우가 2001년 시트콤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2001년 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을 처음 만났다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A씨가 2001년 한 인기 시트콤에 출연했다고 밝히면서 당시 방영된 시트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1년 방송된 시트콤으로는 '딱 좋아', '골뱅이',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여고시절' 등이 있다.

'딱 좋아'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방영했고, '골뱅이'는 지난 2000년 10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방영됐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지난 2000년 12월부터 2002년 2월까지 방영됐고, '시트콤'은 지난 2001년 9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방영됐다.

A씨는 조재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방송국 대기실 복도에서 배우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던 날이었다. 2002년 5월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랑도 찍자'면서 조재현이 다가왔다. 이 사진 찍고 난 뒤 그런 일이 벌어질 줄은 정말 몰랐다"라며 성폭행을 당한 날을 회상했다.

이어 "공사 중이던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조재현이 입을 막았다. 기억나는 건 다 끝나고 나서 조재현이 저에게 ‘좋았지?’라고 물었다. 어떻게 다시 대기실로 돌아왔는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재현은 A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