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 부인의 사랑’, 김형범·정욱·김하림·홍일권·안재성·김정민 ‘명품 조연’ 라인업 완성
‘차달래 부인의 사랑’, 김형범·정욱·김하림·홍일권·안재성·김정민 ‘명품 조연’ 라인업 완성
  • 승인 2018.08.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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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형범, 정욱, 김하림, 홍일권, 안재성, 김정민이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오는 9월 3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연출 고영탁 l 극본 최순식)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로맨스.

앞서 출연을 확정지은 김응수에 이어 김형범과 정욱이 합류해 하희라·안선영·고은미의  ‘줌마크러시’ 3인방과 함께 아침부터 환장하게 만드는 현실 부부케미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하희라(차진옥 역)와 김응수(김복남 역)가 겉보기에 너무나 완벽한 12년 차 띠동갑 부부라면 김형범(탁허세 역)과 안선영(오달숙 역)은 궁합도 안 본다는 4년 차이 부부로, 정욱(강준호 역)과 고은미(남미래 역)는 ‘비주얼 갑’의 동갑부부로 이색 커플 호흡을 맞춘다.

먼저 김형범이 맡은 캐릭터는 탁허세라는 이름에 걸맞게 목청 크고, 허풍 세고, 간 큰 남자다. 비록 사법고시는 5수 끝에 낙방했지만 놀라운 부동산 매매수완을 발휘해 돈 좀 만지는 부동산 중개사로 승승장구하면서 늘상 큰소리를 치고 다닌다. 열혈 상남자인 겉모습과는 달리, 실상은 아내의 샤워소리가 두려운 대한민국의 평범한(?) 중년 남자의 삶을 살고 있다.

젠틀한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는 배우 정욱은 남미래의 동갑내기 남편인 수의사 강준호 역을 맡는다. 직업적인 특성 때문인지 지저분한 꼴은 못보고 사는 깔끔남으로 주위 사람까지 피곤하게 만드는 프로 잔소리꾼이다. 하지만 생활과 성격이 깔끔하다고, 마음까지 깔끔할지는 두고 봐야할 일.

시골 5남매 중 막내로 자라 의존적이고 유아적인 면도 있어 항상 아내를 피곤하게 만드는 탓에 바람 잘 날 없는 동갑부부의 상상불허, 예측불가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남자 배우들이 총집결한 ‘환상의 라인업’을 뽐내는 가운데 각기 다른 개성으로 중무장한 남편 캐릭터들은 ‘딱 우리 남편’이라고 공감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여기에 신예 김하림과 안재성은 극중 하희라(차진옥 역)와 김응수(김복남 역)의 아들과 딸로 출연해 중년부부의 위기에 자녀문제까지 엎친 데 덮친 설상가상의 상황을 연출한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와 영화 ‘더 킹’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김하림은 대학병원의 신입간호사 김소영 역으로 분한다. 그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착한 성격에, 엄마로 부터 물려받은 미모까지 그야말로 ‘엄친딸’의 표본같은 여성. 하지만 아무리 모전여전이라고 해도 닮지 않아도 될 연상남 취향까지 닮아서 집안에 평지풍파를 몰고 올 예정이다.

그런 소영과 함께 일하는 수간호사 백현우 역은 원숙한 남자의 매력이 넘쳐흐르는 홍일권이 맡았다. 친절하고 사려 깊은 성격에 부드럽고 달콤한 중년의 매너와 매력에 소영이 빠져 들어가는 순간, 진옥과 현우의 과거 남 다른‘역사(?)’가 밝혀지며 극은 또 한번 위기의 소용돌이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보니하니’를 통해 익숙하고 반가운 얼굴인 안재성은 외모부터, 성격, 공부까지 완벽한 ‘엄친아’인 대영 역으로 열연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평생소원인 서울대 의대에 합격하던 날, 홀연히 사라져 버리면서 복남과 진옥에게 중년의 첫 번째 위기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가수 겸 배우 김정민의 깜짝 출연도 예고돼 기대감을 더하게 만든다. 김정민이 맡은 백호는 조각같은 얼굴, 우수에 찬 표정까지 대학생의 아우라를 풍기며 과거 ‘차달래 부인’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던 인물.

특히 극중 26년이 지난 현재, 녹슬지 않은 중년미를 뽐내는 김정민이 과연 하희라·안선영·고은미 중 누구와 로맨틱한 호흡을 맞추게 될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사 예인E&M 측은 “김형범·정욱·김하림·홍일권·안재성·김정민의 캐스팅이 완료되면서 매일 아침 시청자들을 환장하게 만드는 ‘환상의 라인업’이 마침내 완성됐다”라며 “현실 부부를 연상시키는 3팀 3색의 부부 케미와 청춘 못지않게 불타는 그레이 로맨스도 함께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오는 9월 3일 아침 9시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각 소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