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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에 물려 숨져…"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분노한 주민들이 악어 300마리 도살"

   

미국에서 한 여성이 악어에 물려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도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주민 1명이 악어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휴양지에서 애완견과 함께 골프장 주변을 산책하던 40대 여성이 악어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목격자들은 작은 호수 주변을 거닐던 여성을 악어가 덮쳐 물속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에서도 현지 주민 1명이 악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분노한 주민들이 악어농장으로 몰려가 약 300마리의 악어를 도살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수지토라는 이름의 48세된 현지 주민은 최근 가축에 먹일 풀을 찾기 위해 악어농장 안을 들여다보다가 농장 울타리에 빠졌다. 그는 악어에 다리를 물리고 악어 꼬리에 맞아 숨을 거뒀다.

장례식을 마친 수지토의 친척들과 지역 주민들은 사고가 발생한 악어농장이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데 대해 분노해 거리시위를 벌이며 당국에 항의했다. 이들은 현지 경찰서까지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해당 악어농장 측은 희생자에 대해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했지만, 수백명의 주민들은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삽 등 각종 도구를 들고 악어농장으로 향해 292명의 악어를 도살했다.

악어농장은 당국의 허가를 받고 합법적으로 운용되는 곳으로, 당국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주민들을 형사고발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악어를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악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올 3월 보르네오 섬에서는 6m길이의 악어가 현지 농부를 집어삼켜 사망한 바 있다. 2년 전에는 인도네시아의 다이빙 명소인 라자암팟 섬에서 러시아 관광객이 악어에 물려 사망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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