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한, 첫 작사·작곡 도전…“솔로로도 잘 할 수 있어요”(종합)
김동한, 첫 작사·작곡 도전…“솔로로도 잘 할 수 있어요”(종합)
  • 승인 2018.10.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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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동한이 으슬으슬한 섹시미를 가지고 돌아왔다. 그는 쨍한 주황색 머리로 변신하며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을 보였다.

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김동한 두 번째 미니앨범 ‘디나잇(D-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김동한은 지난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D-DA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선셋(SUNSET)’은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의 곡이다. 해질녘 풍경에 선 남자의 감정과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의 모습을 담아냈다. 후렴구의 폭발적인 베이스라인에 감성적인 기타리프와 몽환적인 신스가 조화를 이루며 액티브하고 에너제틱한 느낌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미니앨범 ‘디나잇(D-NIGHT)’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GOOD NIGHT KISS)’는 퓨처베이스 기반의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 깊은 댄스곡이다. ‘첫 굿나잇 키스’의 설렘을 표현한 후크의 변주와 감각적인 가사가 듣는 이들에게 임팩트 있게 다가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김동한은 연보라 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쨍한 주황머리를 선보인 김동한은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와 수록곡 ‘내 이름을 불러줘’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 쇼케이스 소감으로 김동한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데뷔 때부터 많이 받았었다. 그래서 이렇게 빠르게 나오게 됐다.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활동 끝나고 바로 다음 앨범을 준비했다. 가을이 시작 될 때 컴백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밤낮 없이 열심히 준비했다. 어제 새벽까지 연습했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컴백 무대 소감으로 김동한은 “이번 안무가 가장 힘들다. 그래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틀릴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틀리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소개로 “지난 타이틀곡 ‘선셋’이 대낮의 강렬한 섹시함이라면 ‘굿나잇 키스’는 밤에 으슬으슬하고 쌀쌀한 섹시함을 표현했다. ‘선셋’보다는 밝지만 그 안에서 나오는 섹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이 가장 섹시하게 보일 때는 “그레이 렌즈를 꼈을 때”라고 꼽기도 했다.

또한 그는 포인트 안무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훅에 추는 안무가 포인트다. 티저를 보고 팬 분들이 들리는 대로 ‘입술부터 치킨’이라고 하더라. 원래는 ‘입술부터 체크인’이라는 가사다. 아직 춤 이름은 없는데 ‘치킨춤’ 괜찮은 거 같다”고 답했다.

데뷔 때와 달라진 점으로 “제가 참여를 많이 했다는 게 달라진 거 같다. 그래서 더 빨리 준비하고, 여유롭게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김동한은 앨범 참여에 대해 “멜로디 메이킹에 처음으로 도전해봤다. 또 수록곡에 ‘내 이름을 불러줘’라는 곡이 있는데 처음으로 랩 메이킹에 도전했다. 그리고 제 주황머리도 타이틀곡을 듣고 딱 생각난 이미지를 표현해낸 거다. 약간 양아치 같은 느낌이 들어서 주황색으로 하면 좋지 않을까 의견을 냈었다. 가을에 맞는 색이라서 선택한 것도 있다”고 답했다.

솔로 활동과 JBJ 멤버들 응원에 대해 김동한은 “단체로 있을 때의 시너지와 솔로일 때의 시너지는 다르다. 하지만 솔로로도 잘 할 수 있다.(웃음) 멤버들에게 노래 나오기 전에 들려줬었다. 사실 평소에 멤버들이랑은 일 얘기 잘 안 하고 그냥 편한 친구처럼 지내서 노래 얘기는 많이 안 했다. 그래도 다들 좋다고 해줬다”고 밝혔다.

   
 

첫 작사 작곡 참여에 대해 “처음 시도해보다보니 작곡가 분들에게 많이 조언을 받았었다. 그리고 다들 괜찮다고 해도 제가 마음에 안 들면 녹음을 오래하기도 했다. 안무는 시간이 없어서 댄서 분들과 함께 했다. 서로 의견도 많이 내면서 열심히 만들었다. 다 같이 열심히 만든 앨범이라 후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김동한은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 “일단 제가 아이돌이기 때문에 ‘주간아이돌’이나 ‘아이돌룸’에 나가보고 싶다. 그리고 활발한 편이라 몸 쓰는 예능도 해보고 싶다. 사실 불러주신다면 열심히 할 생각이 있다. 제가 예능도 많이 보고 재밌어 한다. 많은 예능 관계자분들이 저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한은 데뷔 1주년을 맞이 지난 활동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일단 1년 동안 열심히 산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활동하면서 제일 좋았을 때는 JBJ 첫 콘서트 할 때였다. 슬펐을 때는 해산 할 때였던 거 같다. 마지막 콘서트가 찡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1년이 가득 차게 활동했던 거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한 두 번째 미니앨범 ‘디나잇(D-NIGHT)’은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 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위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