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윤다경, 이유리 생모일까? 알게 모르게 계속 도와…'입양도 그녀 덕분'
'숨바꼭질' 윤다경, 이유리 생모일까? 알게 모르게 계속 도와…'입양도 그녀 덕분'
  • 승인 2018.10.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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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윤다경은 이유리의 생모일까.

20일 방송된 MBC 토요 드라마 '숨바꼭질'(신용휘 연출/설경은 극본) 29-30회에서 김실장(윤다경)이 민채린(이유리)을 돕는 모습에 의혹이 모아진다.

이날 민채린은 하연주(엄현경)가 집으로 돌아와 친딸 행세를 하면서 고열에 시달렸다. 하연주가 집에 돌아온 후 쓰러지듯 누워 앓고 있을때 민채린 역시 자신의 방에서 땀을 흘리며 앓게 된 것. 마치 운명을 나눠 갖기라도 한 듯 두 사람은 함께 아팠다.

그런 하연주가 안쓰러워 박해란(조미령)은 내내 딸의 옆을 지켰다. 친딸이 나타났다는 생각에 서러워하던 민채린은 혼자 방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때 그녀의 방에 김실장이 등장했다. 김실장은 그녀 방에 들어와 이마에 손을 짚어보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을 챙겨주며 "이렇게 싸매고 있을 시간에 네가 뭘할지 궁리하는게 낫지 않겠니"라고 말을 꺼냈다. 쌀쌀맞은 듯 해도 민채린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셈.

민채린을 도운 적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가 입양하는데 제일 큰 기여를 한 것이 그녀였다. 입양을 위해 고아원에 나해금(정혜선)이 왔던날 민채린은 고아원을 도망치려 했다. 김실장은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나 그녀의 자존심을 건들였고 이 때문에 채린은 이 집에 입양되기로 결심했다.

이후 민채린이 한밤 중 구덩이에 갇혀 버려졌을때 나타나서 손을 내밀어 준 것 역시 김실장이었다. 김실장은 민채린의 행동을 주의깊게 살폈고 위험할때 알게모르게 그녀를 도왔다.

나해금은 민채린을 전무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민채린이 차은혁(송창의)과 불륜이라는걸 터트릴 계획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를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토바이를 탄 누군가가 차은혁을 치고 가며 서류를 건넸다. 민채린을 끌어내리기 위한 긴급 이사회가 소집됐다는 것과 더불어 나해금의 약점이 담긴 사진과 서류가 담겨 있었다. 민채린이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고, 나해금의 약점을 쥐고 있는 인물이 분명했다. 김실장이 유력한 상황.

과연 김실장은 무엇때문에 민채린을 돕고 있는 것인지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