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배종옥, 영화 ‘결백’ 캐스팅 확정…12월 초 크랭크인
신혜선·배종옥, 영화 ‘결백’ 캐스팅 확정…12월 초 크랭크인
  • 승인 2018.11.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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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과 배종옥이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에 캐스팅을 확정, 12월 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영화 ‘결백’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치매 걸린 엄마가 독극물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런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를 나선 딸 ‘정인’이 사건의 감춰진 음모와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신혜선은 드라마 ‘학교 2013’, ‘아이가 다섯’, ‘비밀의 숲’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서 차근차근 필모를 쌓은 데에 이어 지난 3월 종영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주연으로 활약, 최고시청률 45.1%라는 대기록을 터트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10대, 20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혜선이 영화 ‘결백’에 캐스팅을 확정 짓고 첫 주연작으로 스크린에 모습을 내비친다.

극중 신혜선은 서울지법 판사출신의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을 맡아 누명으로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를 나서는 딸을 연기한다. 이에 에이스 변호사로서 주도적으로 사건을 이끌어나가며 사람들과 언쟁을 펼치는 등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 배종옥이 정인의 엄마 화자 역을 맡아 영화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배종옥은 영화 ‘환절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드라마 ‘라이브’,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눈을 뗄 수 없는 명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대중들에게 명품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런 배종옥이 이번 영화에서는 정인의 엄마이자 치매를 앓고 있는 살인사건의 용의자 화자 역으로 분해 휘몰아치는 상황 속 딸을 향한 모성애를 보여주며 다시 한 번 명품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신혜선과 배종옥은 각각 상처로 인해 일찌감치 가족의 품을 떠난 딸과 오랜만에 돌아온 딸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를 연기하며 그 동안 보지 못한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결백’은 ‘또 하나의 약속’과 ‘재심’을 통해 대기업과 부조리한 권력을 향해 강력한 펀치를 날려온 영화사 ‘이디오플랜’의 세 번째 영화. 빈틈없는 스토리는 물론 공감을 이뤄낼 휴머니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그때 그사람들’ ‘사생결단’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조감독 출신으로 활약한 박상현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오랜 내공과 세련된 연출로 법정영화에 방점을 찍을 것을 예고했다.

한편 ‘결백’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12월 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YNK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