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거짓말' 오승아, 진실 밝히려는 이중문에 무릎꿇고 애원 "조금만 기다려달라"
'비밀과거짓말' 오승아, 진실 밝히려는 이중문에 무릎꿇고 애원 "조금만 기다려달라"
  • 승인 2018.11.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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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오승아가 이중문에 무릎을 꿇었다.

13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김정호 연출/이도현 극본) 81회에서 신화경(오승아)이 윤재빈(이중문)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진실을 알게 된 재빈은 부모를 찾아가 발악했다. 그는 "형과 내 인생을 바꿔치기한거냐. 엄마가 무슨 자격으로"라고 소리쳤다. 이때 윤창수(박철민)가 들어왔고 재빈은 "아빠도 알고 있었냐"고 화를 냈다. 윤창수가 "끝까지 말리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자 재빈은 "부모가 맞느냐"고 소리쳤다. 그 말에 윤창수는 아들의 뺨을 때리며 "아무리 그래도 자식이 부모한테 할 소리냐"고 야단쳤다.

가족이 시끄럽게 싸우는 소리에 방문까지 온 윤재희(김예린)는 이 소리를 모두 들었다. 재빈과 도빈(김경남)이 바뀌었다는 말에 윤재희는 모든걸 알게 됐다.

이후 허용심(김희정)은 신화경(오승아)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집 식구들이 다 알게 됐다. 지금 도빈이 빼고 다 안다"며 절절맸다. 신화경 역시 큰 충격을 받고 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전전긍긍했다.

신화경은 재빈이 자기 몰래 유전자 검사를 했는지 방을 뒤졌다. 이때 재빈이 "뭐 찾냐"고 물었고 화경은 "왜 아니라고 확신하는거죠? 나 몰래 유전자 검사 따로 했냐"고 물었다. 재빈이 "역시 화경씨네"라며 자신이 했던 검사지를 그녀에게 보여줬다. 그 검사지에는 친자가 아니라는 결과가 있었고 화경은 또 한번 놀랬다.

재빈은 당장 가서 자신이 진짜가 아니라고 밝히겠다고 나섰다. 화경은 "회장님을 모른다. 회장님이 재빈씨 부모님을 가만히 둘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재빈은 "내가 설득하겠다. 우리 부모님도, 화경씨도 지켜주겠다"고 호언했다.

재빈이 나가려하자 화경이 무릎을 꿇고 그를 붙잡았다. 그녀는 "조금만 기다려줘요. 내가 방법을 찾을때까지"라고 사정했다. 재빈이 "또 무슨 거짓말을 꾸미려고요"라고 하자 화경은 "다신 안그럴게요. 어머님, 아버님 다치지 않을 방법을 찾겠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화경의 애원에 재빈은 우선 진실을 밝히는 일을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