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 저스트뮤직 계약 해지…스윙스 "싹 다 연예인 병 걸려"
씨잼, 저스트뮤직 계약 해지…스윙스 "싹 다 연예인 병 걸려"
  • 승인 2018.12.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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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잼 스윙스/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씨잼이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린치핀 뮤직(저스트뮤직)과 계약 해지한 가운데 스윙스가 소속 가수들을 언급한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씨잼이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린치핀 뮤직(저스트뮤직)과 계약 해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최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스윙스가 저스트뮤직 소속 가수들을 언급한 모습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스윙스는 '요즘에 새로운 래퍼 영입에 관심이 없다'는 질문에 "맞다. 우리 애들을 처음 데리고 왔을 때가 생각이 난다. '쇼미더머니'가 되게 핫할 때 였는데 다들 방송이 싫다고 했다. 그래서 제가 세금을 못 내고 바퀴벌레랑 사는 게 더 싫다고 나가라고 했다. 이후에 애들이 행사 뛰고 사람들이 알아보고 돈 벌게 됐다. 저는 제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인정받고 잘 되니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나무가 높을수록 그림자가 크더라. 싹 다 연예인 병에 걸리고 음악 작업을 안 하기 시작했다. 제가 아이돌 분들이랑 래퍼들이랑 생활을 비교해봤다. 아이돌들은 매일 춤 연습, 운동 시간을 정해놓고 산다. 내 위에 선생님 밖에 없으니까 겸손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래퍼들은 이제 제 말이 이제 말 같지 않은 거다. (음악을) 해야 된다고 화를 내도 고개를 끄덕이고 클럽을 간다. 모든 욕이 저에게 오니까 속상한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스윙스는 "뭐라고 할 수가 없는 게 사실 저 역시도 자유롭게 살았는데 애들한테 뭐라고 하면 위선자가 아닌가. 내가 앞으로 실수 안 하고 노력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하게 된 것도 있다. 지금 6개월째 고전 중이지만 래퍼들도 조금씩 따라오고 있다"며 "당분간 새 래퍼를 영입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