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황치열·이선빈 찾아”…‘너의 목소리가 보여6’, ‘오감’아닌 ‘육감’으로 돌아왔다 (종합)
“제2의 황치열·이선빈 찾아”…‘너의 목소리가 보여6’, ‘오감’아닌 ‘육감’으로 돌아왔다 (종합)
  • 승인 2019.01.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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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시즌6으로 돌아왔다. ‘육감’을 키워드로 내세운 ‘너의 목소리가 보여6’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감동을 예고했다.

1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케이블채널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6’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선영 PD, 황나혜 PD,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참석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6’(이하 너목보6)은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황나혜 PD는 “오감 말고 육감으로 돌아왔다”라며 “방금 녹화 뜨고 왔는데 매회 좋은 무대 좋은 스토리로 다시 찾아뵙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4부터 MC로 합류한 김종국은 “시즌6에서도 MC 변동 없이 하게 돼서 영광이다. 많은 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징검다리에 한 부분으로 있는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남아있는 녹화들이 매일 기대될 정도”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제작진이 너무나도 치밀하게 준비해서 보는 거 느끼는 거 다른 모든 것을 동원해도 맞추기 쉽지 않다. 그런데 이번에는 육감이지 않나. 눈에 보이는 진실보다는 본인의 감을 믿고 가야되는 게 중요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시즌1부터 함께했던 유세윤은 이번 시즌6까지 MC로서 함께했다. 그는 “벌써 시즌6이다. Mnet에서는 굉장히 길게 장수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계속해서 같이 할 수 있다는 데에 감사하다”라며 “너무 재밌고 즐겁다.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큰 재미는 남겨두고 조금씩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특 역시 시즌1부터 시즌6까지 MC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특은 “간담회 할 때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전국 노래자랑’같은 프로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데, 한발씩 내딛고 있는 것 같다”라며 “착하고 따뜻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올 겨울도 ‘너목보’와 함께 따뜻한 시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시즌6까지 이어온 장수 프로그램인 만큼 ‘변화’에 대한 필요성은 불가피하다. 이에 이선영 CP는 “8월부터 기획을 구상했다. 그전부터 해오던 구성을 새롭게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고자 회의를 진행했다. 저희 제작진끼리 ‘방탄 구성’이라는 얘기를 했다. 너무 완벽하게 처음부터 짜여있던 구성이라 어떻게 바꿀까 고민이 많았다”라며 “2라운드에 ‘너목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립싱크의 구성을 새롭게 변경했다. 실력자 목소리 중에 음치 목소리가 함께 나오는 구성으로 바꿨다. 첫 녹화 진행했는데, 모두 매년 해왔지만 더 놀라워하고 새로워 하셔서 그 부분이 가장 크게 바뀐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편성시간이 기존의 8시에서 7시 30분으로 앞당겨 진 것에 대해 “여러 요인이 있어서 말씀드리기 힘들다. ‘너목보’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는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다 같이 볼 수 있다는 점인데, 저녁식사하면서 좀 더 가족들과 따뜻하게 볼 수 있게 7시 30분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종국은 첫 촬영을 마친 소감에 대해 “변화에 대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도 애청자에서 MC가 된 입장에서 봤을 때 특별한 변화가 아니어도 매 회마다 일하러가는 게 아니라 새로운 쇼를 보러가는 느낌이더라. 그 기대감이 ‘너목보’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라며 “첫방송을 촬영 했을 때도 너무 즐거웠다. 어떻게 하면 이런 구성으로 이런 분들을 골라내서 이런 무대를 만들었을까 감동하고 놀라는 입장이었다. 하다보면 MC로서의 본분을 잊고 제 의견을 나눌 때가 있을 정도로 첫 방송부터 놀람과 감동의 연속이었다”라고 감탄했다.

   
 

유세윤은 “첫 회인 만큼 조금씩 변화된 것들이 완벽하게 맞아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전율 느꼈다”라고 전했고, 이특은 “시즌5까지 하면서 여기까지 왔으면 다 왔겠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시즌6 녹화를 하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영상에서 보셨겠지만 그간 출연한 미스터리 싱어분들 중에서 100명이 와서 ‘위아더 챔피언’을 불렀다. 모두 함께 어울려 화합 됐다는 느낌이라 더욱 기대 됐다. 황치열씨와 이선빈씨가 출연했는데, 이선빈씨는 김종국씨가 있어서 더 든든하게 촬영했고 황치열씨는 집에 다시 돌아온 느낌이라고 하더라. 더 좋은 것들이 나와서 더욱더 장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황나혜 PD는 “그간 출연해주신 미스터리 싱어분들 덕분에 시즌6까지 할 수 있었다. 500명이 넘는 미스터리 싱어분들이 출연했는데, 앞으로 나오실 미스터리 싱어분들을 위해 축하 무대를 준비했을 때 저렇게 많은 분들이 흔쾌히 와서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게 ‘너목보’가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인 것 같다”라며 “‘너목보’의 키워드는 의리”라고 전했다.

이어 이선영 CP는 “제2의 황치열과 제2의 이선빈이 나왔으면 좋겠다. 지금도 괜찮은 친구들이 있다. 기대해주시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보여6’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