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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물 NO, 쉬운 드라마”…‘리갈하이’, 진구X서은수 ‘톰과 제리’ 콤비의 코믹 활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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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법조물과는 한층 다른, ‘쉽고 가벼운’ 법정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기기 위해 나섰다. 지난 2013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국적 현실을 더한 ‘리갈하이’가 진구와 서은수의 ‘톰과 제리’같은 매력을 바탕으로 현 법조 시스템의 민낯을 코믹하게 그려낼 것을 예고했다.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연출 김정현 l 극본 박성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정현 감독, 진구, 서은수, 윤박, 채정안, 정상훈, 이순재가 참석했다.

‘리갈하이’는 법‘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인 만큼 원작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김정현 감독은 “원작이 가진 장점도 충분히 있고 그걸 리메이크 하는 것이다 보니 처음에는 고민 많이 했다. 리메이크 작품을 많이 했던 선배들한테서 얘기도 들어보고, 대본을 이렇게 저렇게 많이 고쳐 보기도 했다다. 진구씨나 서은수씨도 원작 배우가 너무 잘해서 부담이 있었다. 그걸 같이 고민 많이 하고 밤에 매일 모여서 저희끼리 대본을 읽으며 얘기도 많이 했다. 상의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 원작도 원작이지만 저희는 저희가 할수 있는 것 중에서 최대한 단점보다 장점 부각시키고자 했다. 진구씨, 서은수씨, 작가님이 가진 장점을 살리는 데에 최대한 무게를 둬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작도 훌륭하지만 한국현실과 다른 점도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 한국의 현실을 반영해서 원작 에피소드를 한국식으로 변형하고 새 에피소드도 만들었다. 현실과 맞닿을 수 있게 내용을 풀어가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JTBC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사에서 법정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쏟아내고 있는 바. 이와 관련해 김정현 감독은 “저희는 법정에서 진지하게 파고드는 드라마가 절대 아니다. 법정 밖에서 법으로 이기는 게 아닌, 다른 방법으로 고태림 만의 독특한 사고와 캐릭터로 이길 수 있는걸 코믹하게 푼 드라마다. 그게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진구는 극중 승률 100% 변호사 고태림 역으로 분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는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원작을 재밌게 본 팬으로서 리메이크를 한다고 했을 때 어떤 역할이더라도 참여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또 같이 호흡 맞추게 될 배우진의 캐스팅 얘기를 듣고 나서 이 매력적인 사람들과 어떤 연기를 할 수 있을까 기대 되더라”라며 “그간 진중한 연기를 했던 제가 가볍고 유쾌한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도전의식으로 참여하게 됐다. 통쾌하고 유쾌한 법정얘기 속에 진지하고 진중한 모습들이 한국 작품에 더 들어있는 것 같다.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은수는 정의감은 만렙인 초보변호사 서재인 역으로 분한다. 브라운관에서는 첫 여자주인공으로 나서게 된 서은수는 “캐스팅해주신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캐릭터 자체가 원작이랑은 많이 다른 것 같다. 원작보다 좀 더 씩씩하고 불굴의 의지가 있고 더 열정적인 것 같다. 요즘은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촬영하려고 하고 있다. 전작과 차별화된 매력 보여드릴 것”이라며 “원작이랑 비교는 많이 안 되도록 더 다른 밝고 긍정적 에너지 가득한 캐릭터로 다가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박은 태림의 수제자이자 B&G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강기석 역으로 출연한다. “제가 해 왔던 역할들이 정말 진중하거나 한없이 가벼운 극단적인 캐릭터였다”라고 전한 그는 “강기석은 두 부분이 잘 버무려서 표현해낼 수 있는 캐릭터라 생각했다”라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변호사 역할을 처음 해봤는데 말로서 사람들 설득시키는 직업이지 않나. 말에 힘을 싣도록 노력했다. 목소리 톤을 낮춘다거나 제스처를 사용해 서 좀 더 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끔 표현 했던 것 같다”라고 자신의 노력을 전하기도 했다.

   
 

채정안은 B&G로펌의 브레인 변호사 민주경 역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슈츠’ 속 법률비서 홍다함을 통해 한 차례 법조물에 출연한 바 있는 그는 “‘슈츠’는 홍다함의 히스토리를 보여주기 전에 끝난 느낌이라 아쉬웠다. 이번에는 비서를 하다가 변호사를 하니까 나름 업그레이드 된 기분이더라. 애정이 더 갔다. 캐릭터가 좀 더 인물간의 갈등과 사건 속에 주체적으로 들어간다는 게 달라졌다. 보여드릴게 더 많아서 마음이 더 갔다. 그런 애정을 갖고 하니 캐릭터를 재밌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상훈은 B&G로펌의 시니어 변호사 윤상구 역으로 분한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직장인들의 아부와 아첨이 다 있다. 어떻게든 올라가고 싶고, 여기서 잘릴 수도 있겠다는 위기의식에서 탄생된 인물”이라고 설명한 그는 “대본도 재밌고 원작에는 이 캐릭터가 없는 캐릭터다. 제가 제일 기대 된다. 저는 비교될 사람이 없어서 너무 다행스럽다. 어차피 봐도 없으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 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고태림 법률사무소 사무원이자 집사 구세중 역은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이순재가 연기한다. 그는 “작년 ‘라이브’ 이후 연극만했다. 시켜주니 얼마나 고맙냐. 사실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1년간 연극만 하다 보니까 TV에서 퇴출당하는 건 아닐까, 해볼 게 있긴 한데 싶을 때 제안이 들어와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함께하게 됐다. 단 1%라도 드라마에 기여하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야하지 않나. 이번 작품에서도 역할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1, 2%라도 기여하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상훈은 ‘리갈하이’에 대해 “풍자적이고 시대 반향적인 드라마다. 웃으면서도 씁쓸함 몰려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윤박 역시 “재밌게 웃고 즐기다가도 대사 하나에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이 많아서 그런 걸 찾아보면 좀 더 풍성한 드라마 될 것”이라고 당부했고, 이순재는 “사회적 풍자와 비판이 들어가 있다. 보시면서도 재미뿐만 아니라 느끼는 것도 많을 것. 의미 있는 드라마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채정안은 “많은 인물 안에서 많은 관계가 그려진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나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그 안에서 캐릭터들의 매력들이 초반부터 잘 보여 질 것 같다”라고 기대를 표했고, 서은수는 “서재인과 고태림이 톰과 제리 같은 캐릭터들이다. 돈과 정의가 부딪혔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게 정말 옳은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구는 “다이나믹하고 유쾌 발랄한 장면이 드라마 방송 내내 여러분들의 눈 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며 “진지하고 고리타분하기 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재밌는 드라마 보듯이 봤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고, 김정현 감독은 “이때까지의 법조물 중에서 가장 쉽다. 어렵게 머리로 생각할 필요 없이 주말 밤에 치킨 먹으면서 편하게 낄낄거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쉬운 법조물이 아닌 그냥 쉬운 드라마다. 주말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리갈하이’는 오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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