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에 등장한 양귀비, 어떤 식물인가 보니? “아편의 주 재료”
‘황후의 품격’에 등장한 양귀비, 어떤 식물인가 보니? “아편의 주 재료”
  • 승인 2019.02.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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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소현황후(신고은 분)의 죽음의 원인이 양귀비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오써니(장나라 분)는 청금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양귀비를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진 바. 이에 양귀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양귀비는 중국 당나라 현종의 비였던 양귀비의 이름을 본따 지어졌으며, 원산지는 동부 유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약용이나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양귀비 효능으로는 진통과 진정작용, 해소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사효과도 가지고 있어 복통이나 만성장염 등의 질환에도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양귀비는 환각제의 일종인 아편의 주재료. 아편을 피우면 마취 상태에 빠져 몽롱함을 느끼고 중독 현상이 나타난다. 양귀비가 마약, 아편의 원료로 사용되면서 인해 청나라와 영국 간에 ‘아편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양귀비를 재배하면 처벌을 받기도 한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노인들이 큰 문제의식 없이 양귀비를 재배·유통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인사이드 김준희 기자/사진=SBS ‘황후의 품격’]